
'The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합창단 1기(9~12세·14명)와 2기(8~9세·13명)가 함께 친숙한 동요를 부를 예정이다. 또 한국민속음악 '뱃노래'와 '아리랑', '풍년가' 등 판소리 소리꾼 등과 함께 직접 사물놀이를 연주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현장에서 쌀을 기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기부받은 쌀은 합창단 어린이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인공와우 수술을 했지만 인식할 수 있는 음역대가 좁아 다양한 소리를 인식하거나 정확하게 음정을 인지하기 어려운데도 연습을 통해 소리를 구별하고 노래를 하는 것은 기적"이라며 "그 동안 받은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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