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12일 함께 거주하는 어머니가 직업을 구하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한 A(31)씨에 대해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인천 연수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B(51·여)씨가 "너도 성인이니까 직업을 구해 독립하라"고 충고했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폭행해 뇌출혈, 늑골 골절, 양 눈 다발성 좌상 등의 진단 미상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 말에 갑자기 화가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A씨는 B씨를 폭행한 뒤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내용으로 112로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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