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께 전남 여수시 만흥동 만성리 해상 1㎞지점에서 79t급 Y호에 탑승해 오일팬스 수거작업을 하던 명모(33)씨와 김모(49)가 각각 발목과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명씨와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명씨의 발목을 수거해 병원으로 전했고 현재 김씨의 손목을 찾고 있다.
해경은 "명씨와 김씨가 바다에 설치된 오일팬스를 배로 수거하는 과정에서 손목과 발목이 감기면서 절단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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