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80명이었던 지역내 자살자를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8명으로 줄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자살예방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설문 도구지를 개발하고 지난해 한 해 동안 15만명의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실직자, 아동·청소년 등 6만여명을 선별해 이 중 약10%인 자살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마음건강평가인 '우울증 선별검사'도 이번 수상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최초로 '서울시 노원구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과 자살예방사업 전담부서인 '생명존중팀'을 꾸린 것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보충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 나라는 OECD 국가 중 8년째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서 자살예방사업에 관련된 모든 분들이 내 가족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한 뜻이 돼 힘을 합친다면 자살률은 반드시 줄어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노원구정신보건센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사업 조성을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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