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2012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7위를 기록했다. 해당 평가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서울대는 지난 2004년 118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순위가 올라가 지난해에는 42위까지 올라섰다.
1위는 미국의 MIT가 차지했으며 영국 캠브리지대, 미국 하버드대, 영국 UCL, 영국 옥스퍼드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 40%, 연구영향도 20%, 교수 대 학생 비율 20%, 기업계 평판 10%, 외국인 교수 비율 5%, 외국인 학생 비율 5%를 합산해 평가한다.
서울대는 평가지표 중 학계 평판 항목에서 29위를 차지했다.
반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지수로 평가하는 연구영향도는 세계 일류 대학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교수 및 학생 항목 점수도 높지 않아 연구의 질적 수준 제고와 구성원의 글로벌 다양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관계자는 "세계대학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창의적 글로벌 리더 육성과 학문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본연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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