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10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골 수로 부근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A(0.64t)호가 부유 원목과 충돌한 뒤 침수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A호 선장 김모(45)씨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A호에 대한 응급처치를 한 뒤 이날 오후 4시10분께 선박을 진목항으로 예인했다.
부산해경은 김씨의 부주의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55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 꽃등대 인근 해상에 모터보트 B(3.47t)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선장 조모(45)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B호는 50여분 만에 수영만요트경기장으로 예인했다.
조씨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항해 항해 중 스크류에 줄이 감겨 보트가 멈춰버려서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부산해경은 해상에서 위급상황에 처할 경우 해양긴급신고전화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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