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쇠 구슬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쇠 구슬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아파트단지 일부 가구에 쇠 구슬이 날아들면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유리창이 깨지고 방충망이 뚫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10층 이상 고층 가구에 피해가 집중된 점을 미뤄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새총으로 쇠 구슬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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