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개월간의 시범실시를 마치고 10일부터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폐가전 무료·방문수거 서비스를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은 대형폐가전을 버리려면 5000원~1만2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지정된 장소까지 옮겨야 했다.
무료·방문수거 가능한 대형폐가전 품목은 가로·세로·높이 중 하나라도 1m 이상이 되는 가전제품이다.
인터넷(www.edtd.co.kr)또는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방문한다. 토요일에도 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대형폐가전이 재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경우 무료·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로 연간 58만대 대형폐가전 처리수수료 46억원 면제와 불법적인 처리 사전 차단으로 인한 온실가스 약 8만톤 감축, 철, 구리 등 2만1000t 유가자원 생산에 따른 연간 216억원 절약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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