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상영하다 적발된 성인 PC방 업주가 적발된지 한달도 안돼 영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성인 PC방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상영한 김모(49)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 관악구 조원동 성인 PC방에서 아동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상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달 초에도 남성과 아동이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 등 약 5000개의 음란물을 저장해 놓고 상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적발 당시에는 메인 PC와 연결된 컴퓨터로 영상 등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 메인 PC를 압수했었다"며 "입건 후에는 음란 사이트에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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