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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 원장 협박 내용 개인적으로 안 사실"
박근혜 "안철수 원장 협박 내용 개인적으로 안 사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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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광주전남 '민심 챙기기'…DJ 고향 방문 국민대통합 행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6일 안철수 원장 측의 '대선 불출마 협박 주장'과 관련해 "(정준길 공보위원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대선 불출마 협박논란'에 대해 이 같이 짤막하게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정 공보위원이) 그런 압력을 넣을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날 국민대통합 행보차 광주·전남을 방문, 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손학규 후보와 짧은 시간 조우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후 DJ의 고향인 전남 신안을 방문하는 등 광주·전남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 날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신안군 압해읍 복룡리 배 농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지원대책을 점검했다.

박 후보는 "현장에 와서 보니 너무 피해가 심하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재난이지만 하루 빨리 일어서야 되지 않겠느냐"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후보는 대선후보 경선 중이던 지난 7월14일 전남 나주에 이어 26일 합동연설회 참석을 위해 광주를 방문했으며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지역 방문은 처음이다.

 
특히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광주·전남 경선일에 첫 방문지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을 택하면서 다양한 해석들을 낳고 있다.

박 후보는 이 날 농가 재해보험의 실효성과 지자체의 보상범위 등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장주 김선임(74·여)씨는 "가을이면 떨어진 잎에 꽃이 피어 내년 배농사도 큰 문제"라며 "과수 농가들이 먹고 살길이 막막하다"며 현실성 있는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씨는 "태풍으로 농장마다 90% 이상의 낙과가 발생하고 붙어 있는 것도 알이 차지 않는다"면서 "인근 마을에는 115호 농가 중 20호 농가가 배농사만 짓는데 이번 태풍으로 생계마저 막막하게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주민들은 과수 피해의 경우 떨어진 낙과만을 보상 기준에 포함하고 여기에서도 20%를 제외하면서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박 후보는 신안 압해도에 이어 해상 양식장 피해를 입은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를 방문한 뒤 광주로 이동해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했다.【광주 신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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