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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월 취업자수 166만명…9년6개월만에 최고
부산, 7월 취업자수 166만명…9년6개월만에 최고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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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고용이 최근 가파른 회복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수준 자체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7일 발표한 부산지역 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지난 7월 현재 부산지역 취업자수는 166만명으로 2003년1월의 165만명 이후 9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2/4분기 중 부산지역의 취업자수 증가률은 56%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용률도 56.4%로 그동안 부진에서 회복되는 등 고용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고용률은 40~50대가 상승세를 보이고 30대는 보합수준, 20대는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임금근로자도 2010년 이후 회복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연령별고용률을 글로벌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40대는 2.6%포인트, 50대는 4.5%포인트 상승해 크게 개선된 반면 20대는 0.5%포인트, 30대는 0.2%포인트 각각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고용증가는 창업활성화, 산업단지 확충에 따른 기업유입 증가, 사회복지강화·일자리창출 정책, 고용시장 미스매치 완화 노력 등이 작용한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부산지역 고용은 회복세가 꾸준하고 서울과 다른 광역시에 비해서도 양호한 편이지만 고용수준 자체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부산지역 취업자수는 금년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6만2000명 증가했으나 이 중 84%가 임시근로자(5만200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임시근로자 비중은 같은기간 상용근로자 2만2000명을 2.5배 가량이다.

특히 임시직근로자 중심의 취업증가 및 청년층 고용부진은 향후 고용증가세 지속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청년층의 경우 직업훈련 부족, 실망실업자로 이탈 등으로 고용시장 진입이 지연되고 장기실업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 등에 따른 경기회복세 지연 등으로 향후 고용개선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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