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5:20 (월)
[제주 WCC]"전세계 동식물 9만종 멸종위기"
[제주 WCC]"전세계 동식물 9만종 멸종위기"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7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티앙 샘퍼(Cristiàn Samper) 전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장은 전세계 약 9만종의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해있으며, 이 중 6만5000종이 '레드리스트'(Red List)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레드리스트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해 2~5년마다 발표하는 보고서다.

샘퍼 전 관장은 6일 오후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회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우리가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빠른 조치를 강구하고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에 따르면 멸종위기종 중 양서류는 41%, 영장류는 48%이다. 특히 거북이는 328종 중 절반 이상(51%)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거북이의 대부분은 아시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퍼 전 관장은 미국에서 나그네 비둘기와 아메리칸 버팔로 두 종 모두 멸종 위기에 있었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버팔로는 현재 멸종위기에서 벗어난 반면 비둘기는 그렇지 못했던 것을 예로 들며 "환경보전과 생물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생물과 농업생산의 다양성을 유지해 새로운 식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식량공급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우리가 이번 총회에서 한 의사 결정이 100년 이후의 삶을 결정할 수 있다"며 "멸종된 나그네 비둘기 이야기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