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6일 오전 11시 WCC가 열리는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프레스 컨퍼런스 홀에서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제주에 건설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건설되고 있다"며 "항구가 완공되면15만t급 크루즈선이 세계를 돌며 제주를 방문하게 된다. 아름다운 제주와 어울리는 관광미항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항구는 무엇보다 그린베이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관련 환경법규를 철저히 지키고 있고 필요한 제반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 대변인은 "세계자연보전총연맹에서도 항구 건설이 국내법과 관련 규약을 준수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며 "공사현장에는 오탁방지막을 설치해 수질 오염 예방에 힘을 쏟고 있고 멸종위기생물의 서식지를 비슷한 환경으로 옮기는가 하면 항구 주변에 수련공원도 마련됐다"며 친환경적으로 건설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WCC는 6일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열흘간 환경회의 일정에 돌입한다.【서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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