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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BS가 OBS 방송광고 결합판매 전담하라"
방통위 "SBS가 OBS 방송광고 결합판매 전담하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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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인 SBS가 OBS의 방송광고판매를 전담하고 공영 미디어렙인 MBC·KBS가 불교방송, 원음방송, 극동방송, 기독교방송(CBS) 등 종교·중소방송사의 방송광고판매를 맡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에서 지난 5월 발효된 미디어렙법의 후속 조치로 '방송광고 결합판매 지원고시' 제정안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고시안에는 광고주들로부터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지역·종교 방송사들의 프로그램을 묶어 파는 결합판매 대상과 규모가 담겨있다.

이날 안건이 의결되면서 SBS가 OBS의 방송광고 판매를 전담하고 KBS·MBC가 CBS, 불교방송, 평화방송, 원음방송, 극동방송 등 종교방송사와 지역MBC, EBS, 경인방송, 경기방송, YTN라디오, 영어방송(광주·부산·서울시교통방송본부)등의 방송광고 판매를 맡게 됐다.

개국 후 5년이 넘지 않은 신생 중소방송사인 OBS의 방송 결합판매액은 17.3% 인상된다. 최대 253억원의 광고판매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OBS는 지난 7월 행정예고 당시 공영렙인 KBS·MBC와 SBS렙에 각각 3:4:3 비율로 분할 지정돼 있었다. 종교방송사 방송광고의 경우 KBS(극동방송), MBC(기독교·평화방송), SBS(불교·원음방송)에 각각 결합판매돼 왔다.

그동안 OBS와 종교방송사 등 중소방송사들은 결합판매 비율이 높은 공영렙에 위탁판매 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방통위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별로 결합판매되는 종교·중소방송사가 정해져 있던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는 안과 민영렙이 OBS 방송광고 판매를 전담하고 공영렙이 종교·중소 방송사들의 방송광고를 맡는 안을 두고 갈등해왔다.

방통위는 지난 7월 5일 전체회의에서 기존 결합판매 방식을 유지하는 안을 잠정 결정했다. 하지만 OBS를 비롯해 SBS에 방송광고가 결합판매되고 있는 불교·원음방송 등이 반발하자 OBS 방송광고를 민영렙이 전담하고 나머지 종교·중소방송사의 방송광고를 공영렙이 맡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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