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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또…스스로 목숨 끊어
창원서 또…스스로 목숨 끊어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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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A(32·여)씨의 아파트에서 A씨가 애완견과 함께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다 만 번개탄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날 오전 10시께 창원시 상북동의 한 업체에서 직원 B(49)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또 다른 직원이 발견했다.

경찰은 '채무관계로 고민해왔다'는 B씨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채무관계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같은날 오전 7시40분께 창원시내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C(79)씨가 목을 매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이 병원에서 지병 등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몸이 아파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서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C씨가 지병으로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에도 창원에서 3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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