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리포터의 에릭 레이맨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들 중 하나로 유력한 평론가들 사이에서 베니스의 강력한 황금사자상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매체의 데보라 영은 “’피에타’의 주목할 만한 결말을 본 영화제 심사위원들은 김 감독에게 상을 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또 “’피에타’로 처음 베니스에 입성한 여주인공 조민수는 극 전체를 이끌어가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김 감독은 여자와 강도라는 부조리한 조합으로 배우들의 감정을 끝까지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겪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담은 작품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4일 오후 1시(현지시간) 기자회견과 포토타임이 예정돼있다. 오후 4시15분부터 레드카펫에 이어 살라그란데에서 공식상영된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