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경쟁섹션인 '뉴 커런츠' 부문 출품작 10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선정작으로는 나히드 고바디,비얀 즈만피라 감독의 '111명의 여인들'(이라크)을 비롯해 빈센트 산도발 감독의 '유령'(필리핀), 니틴 카카르 감독의 '시네마'(인도), 츠루오카 게이코 감독의 로드무비인 '고래마을'(일본), 나와폰 탐롱라타라닛 감독의 '36'(태국), 마리암 나자피 감독의 '카얀'(레바논/캐나다), 장영치 감독의 '빛의 손길'(대만), 수자오렌 감독 '17세의 꿈'(대만),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한국), 김승현 감독의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 등 모두 10편이다.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온 '뉴 커런츠'는 미래 아시아영화, 세계영화의 주역이 될 뛰어난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다. 지금까지 뉴 커런츠로 발굴된 감독으로는 지아 장커(중국, 3회), 박찬옥(한국, 7회), 이윤기(한국, 9회), 장률(중국, 10회), 아딧야 아사랏(태국, 12회) 등을 꼽을 수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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