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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제수용품 물가 빨간불
추석 앞두고 제수용품 물가 빨간불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4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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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1시께 대구 중구 서문동 서문시장 2지구 앞 과일 좌판이 한산한 모습이다. 한 상인은 "지난 봄 꽃이 필 무렵 눈이 내린데다 최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과일 값이 예년에 비해 30%가량 올랐다"고 말했다.【대구=뉴시스】
추석을 앞두고 과일 등 제수용품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봄 때 아닌 눈과 강풍으로 대다수 과수 농가에서 피해를 입은 데다 최근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이 잇따라 전국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도내 3200여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과수의 경우 사과 2165.1ha, 배 428.8ha, 기타 367.2ha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피해는 벼 123.5ha, 고추 17.8ha, 옥수수 6.5ha, 기타 13.3ha 등으로 조사됐다.

이 처럼 올 봄과 여름에 걸쳐 과수 및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자 예년에 비해 제수용 과일 가격도 크게 올랐다.

이날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최상품 기준 사과(홍로) 15kg 6만3375원, 배(원황) 15kg 3만2876원, 복숭아 4.5kg 2만원, 포도(거봉) 2kg 8125원에 거래됐다.

9월 첫 주말인 지난 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과일 소매점에서는 사과 15kg 15~16만원, 배 15kg 6~7만원, 복숭아 4.5kg는 3~4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서문시장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과일 가격이 20~30%가량 올랐다"며 "태풍 피해 영향으로 앞으로 과일 뿐만 아니라 다른 제수용품 가격도 대부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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