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아파트 복도에 숨어 있다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주부를 뒤따라 들어가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이모(34)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2시께 사상구 모 아파트 박모(32.여)씨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뒤 금목걸이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혐의다.
이씨는 또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 198만 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아파트 복도에 숨어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박씨가 쓰레기를 버리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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