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서민들의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예정)지역 중 다른 연료에서 도시가스로 전환되는 주택과 아파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원 한도, 추천금액의 100%이내의 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출 이자율은 연 2.5% 수준이며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이 조건이다.
지원 범위는 가스시설(보일러) 및 내관, 수요자시설분담금 등 가스공급에 필요한 시설분담금과 인입배관설치비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도시가스 시설 설치 및 공급 증빙내역 등을 군산도시가스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가지고 지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부안군청 민생경제과(063-580-4453)에서 대출추천서를 받아 대출취급기관인 NH농협은행에 함께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설치비 융자지원에 따라 목돈마련이 어려운 서민들도 도시가스 시설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난방비 부담 경감으로 서민들의 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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