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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장병 대민지원에 '구슬땀'
수기사 장병 대민지원에 '구슬땀'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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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최강의 부대이자 경기 가평군 지역주민의 수호천사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장병들이 볼라벤 등 두 번의 태풍에 넘어진 벼 3만5000㎡를 짧은 시간에 일으켜 세워 농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30일 수기사 장병들이 오전 8시부터 전개한 대민지원활동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본 하면지역 23농가의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8시간만에 완료했다.

작업을 완료한 500여 장병들의 이마와 군복은 땀이 흐르고 젖어버렸지만 흐뭇함과 만족감으로 가득했다.

수기사와 하면(면장 신관순)은 태풍특보가 발효되면서 핫라인을 구축,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고 위험 및 피해상황을 공유하며 복구대책을 마련, 관․군이 신속하게 행동함으로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장병들의 도움으로 3300㎡의 벼를 일으켜 세운 농민 권모씨는 "연이어 태풍이 바람과 비를 몰고 와 올해 농사를 망쳤다고 포기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장병들이 벼를 일으켜 세워 희망을 갖게 됐다"며 정말 수기사 장병들은 내 가족이라고 흐뭇해했다.

쓰러진 벼를 빨리 일으켜 세우지 않으면 영양공급이 끊겨 쭉정이만 남게 돼 한해 농사를 망친다.

수기사는 국군의 모체인 1여단을 근간으로 구성된 전투서열 0순위부대로 전투력은 물론 용기와 패기, 예의와 나눔이 충만한 그린 브레인들로 똘똘뭉쳐진 국민의 부대로 특히 가평군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군부대 관계자는 "국민들과 아픔과 슬픔, 기쁨을 함께 나눔은 물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대민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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