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섬 지역 귀성객들로 여객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안전한 수송을 위한 사전준비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귀성객 수송을 위해 해경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일부터 인천지방해운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여객선 등 수송선박과 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추석 성묘객 등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여객 수요는 징검다리 연휴로 전년 대비 다소 늘어난 12만 500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덕적, 대부-이작, 삼목-장봉 등 7개 항로에서 운항하는 선박 8척에 대해 78회 증회 운항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수송을 위해 여객선 항로상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원활한 해상교통 수송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여객선, 도선 이용객은 사전에 승선권을 구입하고 정원 초과 땐 승선을 못할 수가 있으므로 가장 혼잡한 마지막 배는 이용 자제를 당부하며, 인천 도서지역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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