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오픈프라이머리 전북'에서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겨서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우리 민주당 경선에 전북도민들이 어느 지역보다 많이 참여해주고, 연이은 태풍 때문에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많이 참여해줘서 특히 감사하다"며 "지역적 연고가 없는데도 저를 선택하고 지지해줘 깊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북 경선은 9만5707명이 선거인단으로 신청, 4만3553명(45.51%)이 실제로 투표했다. 아울러 1일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모집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규모는 100만7689명이다.
문 후보는 상대 후보들이 제기한 경선 불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듯 "우리 민주당 경선이 여러모로 걱정도 되지만 잘 해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지방을 살리기 위한 균형발전을 약속했고, 특히 이명박 정부 5년동안 더 살기 어려워진 전북을 살리겠다"며 "그 약속을 정권교체를 통해 꼭 이기고 꼭 지켜 내겠다"고 덧붙였다.【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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