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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 5명 사상·119명 이재민 발생…피해 복구中
태풍 '덴빈', 5명 사상·119명 이재민 발생…피해 복구中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3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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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전남 진도군 의신면 창포마을이 14호 태풍 덴빈이 뿌린 비에 완전히 잠겼다 【진도=뉴시스】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으로 5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119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풍 덴빈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대형철문이 넘어져 선박 도색작업 중이던 장모(52·여)씨가 깔려 숨졌다. 장씨의 동료 김모(50·여)씨도 크게 다쳐 인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오후 충남 천안에서는 계곡수로에서 통나무를 제거하던 서모(66)씨가 매몰돼 숨졌다. 부산 부산진구에서는 강풍에 날아가던 패널에 맞아 이모(58)씨 등 2명이 다쳤다.

주택이 침수되면서 이재민도 발생했다. 곳곳에서 정전사태도 잇따랐지만 현재 대부분 복구된 상태다.

전남 목포와 무안에서 주택 2개동이 완전히 파손되고, 목포에서는 1개동이 반파됐다. 목포와 진도, 무안 등에서는 75개동이 침수됐다.

이로 인해 주택에 사는 78세대 1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세대 24명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63세대 95명은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머물고 있다. 중대본은 이들에게 재해구호물자 66세트 지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와 전남 19만가구에 전기가 끊겼으나 거의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고, 아직 전남과 충남 지역 3000여가구는 복구중이다.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목포와 영광, 진도 등에서 농경지 4320㏊
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 30일 오후 전남 진도군 의신면 창포마을이 14호 태풍 덴빈이 뿌린 비에 완전히 잠긴 가운데 주민들이 물이 빠진 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진도=뉴시스】

전날 통제됐던 대부분의 도로는 차량 운행이 제개됐으나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아산 봉강교하부도로, 외암제1교, 강진 골치재 등 4개 구간은 여전히 통제중이다.

한라산, 지리산, 북한산 등 국립공원 20곳, 403개 탐방로도 전면 통제중으로 안전점검 후 이날 오전 중 통제가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와 각 지자체는 15호 태풍 볼라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로와 하천, 가로수와 전신주, 신호등, 어항 등 공공시설 1만3081건 중 1만1109건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주택과 비닐하우스, 축사 사유시설 1만1347동 중 4601동에 대해서도 응급복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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