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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朴 쌍용차·용산참사 희생자 방문할 수도"
김종인 "朴 쌍용차·용산참사 희생자 방문할 수도"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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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김종인 국민행복특별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구체적인 대선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박근혜 대선후보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나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과거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박 후보가 노력하고 있는데 쌍용차나 용산사태는 현 정부하에서 발생한 문제들"이라며 "다음 대한민국 정부를 맡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경우에 따라 그런 곳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박 후보가 전태일 열사 유족들의 거부로 전태일 재단 방문이 무산된데 대해 "박 후보의 진의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사태"라면서도 "그러나 그런 행보라고 하는 것은 계속해서 박 후보가 수행해 나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순환출자금지 움직임에 대해 "순환출자 문제가 지금까지 재벌 기업들의 출자 관행에서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박 후보가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면서 신규순환출자 금지를 얘기했는데 일부에서는 기존순환출자 문제도 같이 다뤄야 하지 않느냐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행된 순환출자 문제도 취급을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 엄밀하게 검토해 결론을 낼 수 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 【고양=뉴시스】박종민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지도자 전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이해관계가 점점 달라지고 있어 노동시장 자체를 근본적으로 다루지 않으면 해결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규직은 자기들의 이익을 보존하기 위해 비정규직이 자기들과 격차가 얼마나 벌어졌느냐에 별로 관심이 없다"며 "소위 근로자를 고용하는 쪽에서는 가급적이면 싼 쪽을 택하려 하기 때문에 비정규직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잘못하면 비정규직이 정규직을 초과하는 기형적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기업의 탐욕이 스스로 자제가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들도 똑같이 자기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에 대해 양보할 생각이 없다"며 이른바 '귀족노조'라고 불리는 일부 대기업 노조의 행태도 꼬집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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