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를 피해 협재해수욕장 등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시에 따르면 6월23일 이호, 금능, 김녕, 함덕, 이호해수욕장이 개장한데 이어 같은 달 30일 곽지, 삼양해변이 개장하면서 이 달 28일까지 피서객을 집계한 결과 199만4000명이 찾았다.
해수욕장 이용객 현항을 보면 주간 157만7000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79%를 차지했다. 야간 이용객은 41만7000명 21%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이용 피서객 176만2000명 보다 23만2000명이 많은 수치다.
제주시 관내 해수욕장은 31일 폐장한다. 단 함덕해수욕장은 내달 16일 폐장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 관내 해수욕장 피서객은 200만명 돌파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증가로 주변 숙박업소, 음식점, 낚시어선, 피서용품 대여 등 주변 상가들도 여름 특수를 누렸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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