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북상하는 제 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내일 전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와 서쪽 지방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30m/s 내외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비는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지방에서 점차 그치겠다"며 "전라북도와 경북 북부는 31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28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9일 오후 5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 전라남북도, 경남남해안, 제주도 30~100㎜, 경상남북도(남해안 제외) 20~60㎜, 울릉도·독도, 서해5도 10~40㎜ 등이다.
또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일부 지역에서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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