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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 교수 113명 "경제민주화 법안은 입법 포퓰리즘"
보수성향 교수 113명 "경제민주화 법안은 입법 포퓰리즘"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2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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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학자 113명이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에 대해 '입법 포퓰리즘'이라며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 포퓰리즘 중단을 촉구하는 대학 교수 113명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들은 성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분배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정치권은 기업때리기를 득표 전략으로 삼아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정치권이 내놓고 있는 법안들은 사회 양극화의 모든 책임을 대기업에게 몰아 모든 문제의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정치적 전략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효율성을 우선시해야 하는 경제문제를 정치권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세워 좌지우지한다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다"며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의 입법포퓰리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에 서명한 교수 명단.

강규형(명지대), 강승규(고려대), 곽관훈(선문대), 곽상경(고려대), 김광명(한양대), 김기채(영남대), 김대명(대구과학대), 김도종(명지대), 김도협(대진대), 김민호(성균관대), 김병묵(경희대), 김상겸(동국대), 김세중(연세대), 김승욱(중앙대), 김승호(연세대), 김영봉(세종대), 김영용(전남대), 김영호(성신여대), 김용길(원광대), 김이석(가천대), 김인영(한림대), 김재광(선문대), 김정동(연세대), 김정래(부산교육대), 김정일(고신대), 김정호(연세대), 김종석(홍익대), 김종호(서울교육대), 김종화(덕성여대), 김주찬(광운대), 김준성(대구외국어대), 김진국(배재대), 김태황(명지대), 김행범(부산대), 김호섭(중앙대), 남일재(동서대), 남정욱(숭실대), 노부호(서강대), 노재성(순복음신학대), 노준화(충남대), 류근일(한양대), 류태영(건국대), 민경국(강원대), 박동운(단국대), 박영철(용인송담대), 박진언(배재대), 박혜란(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 배병호(성균관대), 배진영(인제대), 변민식(명지대), 서보건(영남대), 성재호(성균관대), 손양훈(인천대), 손정식(한양대), 송복(연세대), 송봉선(고려대), 송정석(중앙대), 신도철(숙명여대), 신중섭(강원대), 안재욱(경희대), 안종길(명지대), 양진승(명지대), 엄문용(미드웨스트대), 연강흠(연세대), 오정근(고려대), 우석진(명지대), 유동운(부경대), 유세희(한양대), 유영옥(경기대), 유재천(상지대), 유호열(고려대), 이경원(가천대), 이동호(서울시립대), 이명희(공주대), 이문지(배재대), 이민영(가톨릭대), 이성구(명지대), 이성규(서울여대), 이성규(안동대), 이시욱(명지대), 이용호(영남대), 이종욱(서울여대), 이지수(명지대), 이춘근(한중대), 이해영(명지대), 이환규(영남대), 이훈구(연세대), 전삼현(숭실대), 전용덕(대구대), 전우현(한양대), 정규식(경북대), 정기화(전남대), 정승윤(부산대), 정욱희(경북대), 정인교(인하대), 조동근(명지대), 조영기(고려대), 조영일(연세대), 조윤영(중앙대), 조전혁(인천대), 조중근(장안대), 조희문(인하대), 좌승희(서울대), 주상호(명지대), 천세영(충남대), 최석만(세종대), 최원목(이화여대), 최찬기(명지전문대), 최창규(명지대), 허희영(한국항공대), 홍관희(고려대), 황수연(경성대), 황일순(서울대). 이상 113명.【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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