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전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한전은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관련한 전력설비 피해 예방 및 신속한 정전 복구를 위해 본사 및 관련 사업소에 비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특히 볼라벤의 직접 피해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전남과 인천도서지역 등에는 한전 직원 686명과 협력회사 762명 등 총 1448명을 전진 배치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풍 및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제주, 광주전남, 경남지역에서 전선이 끊기는 등 43만7453가구가 일시정전 됐으나 비상근무 인력을 풀가동, 38만3526가구에 송전작업을 마치고 미송전 가구 5만3927호에 대해서는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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