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7일 오후 10시를 기해 한강공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민간위탁시설 등 공원 내 모든 시설은 영업이 중단되며, 나들목 등은 통제된다.
시는 태풍에 따른 침수피해에 대비해 같은 날 오후 6시를 기해 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하고 부유식 선착장 계류시설 보강, 선박 운항도 중단 등의 조치를 한다.
또 이번 태풍이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목 지지대와 공사장 펜스, 주차요금소 등 이동식 시설물을 임시로 철거했다.
본부는 오후 10시부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소방재난본부 등과 긴급구조체계를 구축한다.
본부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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