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9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라마다호텔 앞 교차로에서 김모(55)씨가 몰던 크레도스 승용차가 맞은 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이모(24)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7일 오전 1시30분께 숨졌다.
경찰은 크레도스 차량 운전자 김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46%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신호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창신동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256.4㎞ 지점에서는 닭을 싣고 가던 5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한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30·여)씨 등 3명이 다쳤다. 또 화물차에 실려 있던 닭 200여 마리가 도로로 쏟아져 2시간 동안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원인 모를 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관광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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