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급 제15호 태풍 '볼라벤(BOLVEN)'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찰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2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볼라벤'이 27일 오전 서귀포 남쪽 520㎞해상까지 진출, 제주 전역이 태풍권 영향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취약지와 도로침수 지역에 대한 관리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태풍의 진로를 파악하면서 기상특보 발효시 재난상황실 중심으로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강풍, 호우피해예방, 응급복구 등 사후 수습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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