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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한·중 수교 20주년 한·중·일 한자문화 포럼
경성대, 한·중 수교 20주년 한·중·일 한자문화 포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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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와 중국 국가중점연구소 화동사범대학 중국문자연구와 응용센터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27일까지 제주대학에서 '제4회 한중일 한자문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한자문화권 한자자료 디지털아카이브 구축과 자료공유 및 한자문화에 대한 동서양의 새로운 대화'를 주제로 8개국 대표의 기조 발표 외 한자문화권 한자자료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한자문화의 동서양 인식, 고대한자와 출토문헌 연구, 한자연구 등의 4개 분과에서 총 5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포럼은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의 중국문헌연구 디지털아카이브 'Tls'의 책임자인 크리스토프 합스마이어와 미 시카고대 석좌교수이자 The Creel Center 원장이며 Early China(얼리 차이나)의 편집장인 에드워드 쇼우네시가 발표자로 참석한다.

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프랑스와즈 보테로, 일본 한자학의 권위자인 교토대 아쯔치 데쯔치와 와세다대 사사하라 히로유끼, 갑골학의 현존 최고 학자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왕위신 독일 본대학의 크리스티안 슈베르만 교수 등이 참가한다.

이 외 중국 화동사범대학(ECNU)의 장커허, 대만 동해대의 주취샹, 부산대 강식진, 연세대 이규갑, 성균관대 전광진, 숙명여대 양동숙, 서강대 유동춘 교수 등 국내의 대표적 한자학자와 권경렬(한국번역진흥원), 석 성안(해인사대장경보존국장), 김언종(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한자문화권 한자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공동 구축과 활용에 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한자문화를 동서양의 시각에서 비교 분석하고자 하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으며 2009년 경성대에서 처음 개최된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한 차례씩 중국을 오가면서 개최해 왔다.

내년에는 일본으로 개최지를 확장하고 앞으로는 '세계한자문화학회'로 발전시켜 주요 국가별 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동아시아 문화를 대표하는 핵심 코드인 한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규모의 질적 수준을 갖춘 전문적인 학회가 한국에서 연속해 개최될 수 있다는 것은 한국 한자연구의 수준과 역할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이번 포럼은 앞으로도 한국을 중심으로 한 한자문화 연구의 인적,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국제적 협력 공동연구와 한자자료 디지털아카이브의 공동구축은 물론 한국 한자 연구의 세계화에 공헌하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한국과 한국한자연구소의 중심 역할도 기대된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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