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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공원, 코리안오크스(GII) 대상경주 개최
부경경마공원, 코리안오크스(GII) 대상경주 개최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26 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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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한국경마를 이끌어나갈 여왕마를 가리는 '제13회 코리안오크스(GII)' 대상경주가 26일 부경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가 함께 출전하는 오픈경주로 시행되는 이번 경주는 순수 국내산 3세 암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향후 한국경마를 이끌어나갈 여왕마를 가리는 성격을 띠고 있다.

2차 출마등록결과 모두 17마리의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암말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최근 성적에 따라 14마리만이 실제 경주에 나설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출마등록한 마필들의 경주성적을 살펴본 한 경마전문가는 '대혼전'이라는 단평을 낼만큼 우승마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경주이다.

더욱이 한창 성장기에 있는 3세마들의 경주이고 오픈경주로 치러져 서로간의 전적도 그리 많지 않은 까닭에 당일 마필컨디션이 우승컵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필을 살펴보면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파워풀미스지'가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울 소속인 '최고여신'이 원정무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부경의 '누리의빛'과 '그랜드특급'이 홈그라운드의 장점을 살려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파워풀미스지'는 직전경주였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 우승마로 이번 경주와 경주조건이 같은 3세 암말들과 겨룬 경주에서의 우승이었기에 일반적인 대상경주의 우승에 더해 의미 있는 우승으로 분석된다.

부마인 '리비어'와 모마인 '미스지알러지'의 거리적성을 이어받아 장거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마필로 이번경주의 경주거리인 1800m 경험이 이미 두차례 있어 거리적응도 마친 상태이다.

특히 이번 경주 편성상으로 볼 때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마필들이 많은 만큼 직전경주 우승에 이어 선전을 기대할만 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할 마필로 손꼽힌다. 통산전적은 9전 2승, 2위 3회로 승률 22.2%, 복승률 55.6%를 기록 중이다.

서울의 '최고여신'은 데뷔 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마필이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기량이 성장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그 진가를 나타낼 수도 있는 마필이다.

아직 경주경험이 많지 않다는 게 약점이지만 직전 경주에서 1800m를 이미 한차례 경험해 이번 경주에 거리적응면에서 큰 문제점은 없어 보인다.

통산전적은 6회 경주에 출전해 3승을 거둬 승률과 복승률 모두 50%로 경주전개 스타일은 선입형, 이번 경주에서도 선두권 후미에 따르다가 앞 선이 무너진 틈을 타 추입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력으로 충분히 우승권 성적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입상권 성적을 기록한다면 배당률이 크게 요동칠 수 있을 전망이다.

부경의 '누리의빛'은 통산전적 8전 3승, 2위 2회로 승률 37.5%, 복승률 62.5%를 기록 중이며 기본적인 전력이 탄탄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부경의 대표급 마필로 손색이 없겠다.

데뷔 초반 단거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 장거리에는 약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경주를 거듭할수록 장거리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전력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그러나 역시 지구력보다는 스피드가 강점인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경주를 빠르게 전개할 것으로 보이며 추입마들이 많이 포진한 이번 경주에서 막판 추격을 효과적으로 따돌린다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겠다.

부경의 '그랜드특급'은 '누리의빛'과 마찬가지로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마필로 직전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앞선에 위치했다가 후속마들의 추격에 버티지 못하고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경주에서 부경의 강자들과의 대결이었으며 최근 꾸준한 조교를 통해 지구력 향상에 열을 올린만큼 이번 경주에서 다시 한 번 설욕에 나선다. 통산전적은 10전 5승, 2위 1회로 승률 50%,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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