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1:15 (월)
청소년 게임장 둔갑…업주 4명 구속
청소년 게임장 둔갑…업주 4명 구속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26 0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5일 청소년 게임장으로 구청에 등록한 후 게임기를 개·변조해 불법 영업을 한 바지사장 유모(48·부산)씨 등 4명을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적발된 불법게임기.【창원=뉴시스】
청소년 게임장으로 구청에 등록한 후 게임기를 개조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5일 청소년 게임장으로 구청에 등록한 후 게임기를 개·변조해 불법 영업을 한 바지사장 유모(48·부산)씨 등 4명을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하모(19)씨와 한모(1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 등은 지난 16일 구속된 실제업주 이모(52)씨와 가짜 임대차 계약서를 만들어 구청에 청소년 게임장으로 등록한 후 손님에게 정상적인 것처럼 홍보하고 불법 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 게임장으로 구청에 등록한 게임기를 개·변조해 불법 영업을 하며 한 시간에 한 번씩 게임기에서 돈을 빼내 불법 환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창원시내 일대에서 불법 게임장을 하던 중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게임기만 옮겨 다른 지역에서 영업을 계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5일 청소년 게임장으로 구청에 등록한 후 게임기를 개·변조해 불법 영업을 한 바지사장 유모(48·부산)씨 등 4명을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적발된 불법게임기. 【창원=뉴시스】

특히 이씨는 단속에 대비해 대포폰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연락을 해오던 중 창원시내 주택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등록 명의상 사장과 바지사장, 현장에서 문자를 보내고 돈을 관리하는 부장, 환전상 등 조직적으로 영업을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모(30)씨 등 2명을 쫓는 한편 추가 가담자 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관리한 영업장부상에는 환전 당시 시간당 100만원이 넘는 수익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업주와 가담자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불법게임장을 근절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창원=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