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25일 주택가 골목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여대생 등 여성 3명을 무차별 폭행한 A(26)씨 등 2명을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했다.(뉴시스 8월22일 보도)
경찰에 따르면 A씨 등는 지난 19일 오전 4시4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여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 등은 경찰에서 "길를가던 중 자신들을 밀친 것에 시비가 붙어 다투던 중 여성들이 먼저 욕을하고 머이 채를 잡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은 여성 B(23)씨 등 3명은 "이날 A씨 등과 아무런 신체 접촉이 없었으며 집으로 귀가하는 도중 골목에서 갑자기 A씨가 "거기 서봐"라고 말한 뒤 자신들을 마구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폭행을 당한 B씨는 코뼈가 부러지고 치아가 빠지는 등의 큰 부상을 입었다.
앞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중앙파출소 경찰들은 폭행을 당하던 여성이 도로로 뛰어나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죽도록 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울면서 도움을 요청해지만 먼저 신고를 받은 절도 현장에 출동해야 된다는 이유로 도움을 외면해 비난을 받았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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