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21일 "'패밀리 합창단'은 뛰어난 가창력보다 가족 사이의 화합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단원을 선발한다"며 "전문적인 실력으로 단원들을 이끌 지휘자가 필요해 금난새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씨는 이런 좋은 의도를 듣고 심사숙고 끝에 지휘자직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금씨는 지난 15년 동안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마라톤 음악회' '도서관 음악회' '로비 음악회' 등 연주 장소의 문턱을 없앤 지휘자다. 국내 처음으로 벤처 오케스트라를 창립하기도 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그동안 '하모니'편과 '청춘합창단'편의 지휘자로 뮤지컬감독 박칼린(45)씨와 이 프로그램 출연자인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47)씨를 내세워 주목받았다.
금씨가 리드하는 '패밀리 합창단'은 9월2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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