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21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웅천·남산지구는 기존 개발사업 시행자가 사업 부진을 이유로 지정 취소되면서 현재까지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인접한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의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개발유인이 높아진 지역이다.
웅동지구와 연계해 웅천·남산지구에는 여가·휴양시설인 콘도, 리조트, 테마파크, 의료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이 같은 웅천·남산지구의 인센티브 및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개발사업 시행자 제안공모를 안내해 개발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행사다.
설명회에는 경남도, 창원시 등 공공기관과 건설사, 투자자, 의료병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며, 설명회 직후 웅천·남산지구 현장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 시행자를 발굴하고, 나아가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04년 3월에 개청한 부산·진해경자청은 그동안 항만물류, 첨단제조, R&D, 교육의료, 관광레저 등 각 분야의 세계 유수 기업 등을 유치하고 있다.
보다 경쟁력 있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 7월 말 현재 외국인투자 신고액은 78개 업체, 13억8600만 달러의 유치 성과를 거뒀다.【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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