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천 회장의 서울 성북동 주택에 도둑이 침입해 금목걸이와 다이아몬드 2개 등 9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갔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천 회장 주택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천 회장 자택 인근의 모 기업체 사장이 사는 다른 고급 주택에도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도둑이 침입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천 회장은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고 기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천 회장은 지난해 8월 건강 악화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