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따르면 지난 18일 고래상어 2마리 중 1마리가 폐사했고 죽은 고래상어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제주대학교 수의학과와 함께 부검을 하고 있다.
해당 고래상어 2마리는 지난달 7일과 8일 제주 애월읍 하귀리 앞바다에서 한치 잡이 어민의 정치망 그물에 포획돼 아쿠아 플라넷에 기증됐다. 포획 당시 마리당 약 600~700㎏, 몸길이가 4m에 달했으나 지난 17일부터 건강이 악화돼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고래 상어 포획을 놓고 이틀 간격으로 연달아 2마리나 포획된 점, 최초 발견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은 점, 고래상어는 제주 근해에 살지 않는다는 주장, 밀수 의혹 등으로 해경이 내사에 돌입하는 등 논란이 됐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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