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인순)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회 펀(FUN)-스포츠 터링대회가 9월 26일 애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경로당 회장 및 회원, 프로그램 지도강사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인순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터링대회를 통해 경로당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터링 종목이 어르신들의 균형과 유연성을 높이고,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정신건강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남원1리경로당(회장 정성훈)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정존경로당(회장 양형식), 장려상은 이도1동경로당(회장 윤순복)과 장전리경로당(회장 양구해)이 수상했다. 개인전에서는 하원경로당(회장 김기훈)이 우승, 남원1리경로당이 준우승, 색달경로당(회장 허영흥)과 강정경로당(회장 김덕익)이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경로당에는 트로피와 함께 상품권이 수여됐다.
'펀-스포츠 터링대회'는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터링'은 볼링과 컬링, 비석치기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 전통 놀이의 정서와 현대 스포츠의 재미를 결합한 창의적인 게임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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