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환 지휘자와 함께하는 제주 음악인들의 화합과 열정의 무대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하는 특별한 연주회,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오는 6월 23일 오후 6시 30분,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삼다윈드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제주도의 음악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인환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삼다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22년 2월 비전문 음악인 위주로 결성된 단체로,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출범했다. 이번 연주회는 작년 8월 창단연주회 이후 두 번째로, 지역의 젊고 유망한 연주자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일치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젊고 유능한 예술인들과 음악에 열정이 있는 일반인의 연주 무대를 늘리고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움직일 예정이다.
이인환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제주 최초로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경계를 없애는 예술가의 자립 형태의 첫발을 디디며, 제주도민의 높은 문화 수준에 부흥하는 연주 단체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쉽지 않은 단계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경험치를 쌓으며 연주자는 성숙한 예술가가 되어가고 있다"며 제주도민의 응원을 부탁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총 6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스티븐 라이네케(Steven Reineke) 작곡의 '독수리가 날아오르는 곳(Where Eagles Soar)'
- 장 필립 반베셀레르(Jean Philippe Vanbeselaere) 작곡의 '튜바와 콘서트 밴드를 위한 마크의 초대(L'Invite De Marc For Tuba and Concert Band)'
- 토시오 마시마(Toshio Mashima) 편곡의 'Can't take my eyes off you' (Flute solo)
- 미키오 구마(Mikio Gouma) 편곡의 '캐논 브라스 락(Canon Brass Rock)'
- 카를로스 마르케스(Carlos Marques) 작곡의 '카시오페이아(Cassiopeia)'
- 오토 엠 슈바르츠(Otto M. Schwarz) 작곡의 '마법의 산(The Magic Mountain: From Carl Ritter von Ghega to the speed train)’
솔리스트로는 삼다윈드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인 튜바 신채원, 플루트 문서영이 협연을 한다.
삼다윈드오케스트라는 현재 신입단원을 상시 모집 중이다. 초등학교 3학년 ~ 성인(전공자, 비전공자)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연습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8시 삼다윈드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이루어진다.
공연문의(010.5589.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