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제3군감염병)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수계 조사 등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9월까지, 냉각탑이 설치된 관내 병원 및 대형건물 등 36개소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냉각탑 청소와 소독 지도 및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 수나 에어컨의 물받이, 사우나 등 목욕시설의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며, 이 균에 오염된 거품이 공기 중에 떠돌다가 인체에 흡입되면 증식하여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이에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 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상태 등을 수시 점검하여 주 1회 이상 청소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