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은 지난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을 방문하여 제주 도서지역 학교 맞춤형 지원을 위한 교육기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이춘협 농협제주시지부장, 김승룡 제주도교육청출장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변정근 제주본부장이 함께 참여 하였다.
이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도내 도서지역 학교(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교육과 우리 농산물 먹거리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제주농협은 평소 문화 체험 등 기회가 부족한 도서 지역 학생에게 농촌체험학습, 역사문화탐방, 문화·예술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도서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이 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고우일 본부장은“도내 도서 지역 학교 학생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얻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선도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제주 교육발전기금에 이어 도서 지역 학교 학생들을 위한 기금 지원까지 제주농협의 지원에 늘 감사드린다 ”며 “교육청은 도서지역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제주 본도의 학생들에 뒤쳐지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 8월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지원을 위해 제주교육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쓰이고 있으며, 특히 특수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공기정화 식물을 통한 청정교실 만들기, 각종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장애학생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특수학교 2개교 460여명의 학생들이 제주영화제 개막에 맞춰 단체 영화 관람을 실시했고, 10월에는 제주영지학교 학생들의 문화 체험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그 외 각종 교육 기자재 지원, 청정교실 지원 등
도내 특수학교에 대한 지원은 2024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