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농협(조합장 정기철)과 충남 금산농협(조합장 곽병일), 금산군지부(지부장 김경민)은 19일 제주도청에서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 이춘협 제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고향사랑 상호 교차기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농협과 금산농협의 자매결연 36주년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상호 교차 기탁으로 지역간 유대를 강화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금산농협과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에 1,050만 원을, 서귀포농협은 금산군에 1,24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의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서귀포농협과 금산농협은 198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36년 동안 꾸준한 상생교류를 통한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오랜 교류 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졌다.
정기철 조합장(서귀포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농협 임직원이 기부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농업·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제도인 만큼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삼 국장은“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준 서귀포농협과 금산농협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로 양 지역 농협 간 36년의 끈끈한 우정과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며“제주에 전해주신 마음이 제주 농업·농촌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제주애 고향사랑기부 대국민 공감캠페인 50여회, 고향사랑기부 상호교차 기탁 8회, 유명인 초청 기탁행사 등 제도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은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