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의 고등학생 모임인 ‘포지티브 임팩트 메이커즈’ 단체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은정)에 심폐소생술 도우미키트 200개를 기부했다.
심폐소생술 도우미 키트는 심장마비 환자의 발생 시 AED(자동 제세동기)까지의 거리가 멀거나 119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지 까지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에 적절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도 가이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로 복지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직원 및 기관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할 수 있는 물품이다.
이번 기부에는 제주국제학교 김규민 (KIS 제주, 11), 김수연 (SJA 제주, 11), 민규빈(NLCS 제주, 13), 박원희 (KIS 제주, 12), 이세연(브랭섬홀 아시아, 10), 이승후 (SJA 제주, 11), 정윤혁 (SJA 제주, 12), 홍석빈, 이민훈, 김윤오 (NLCS 제주, 12)의 10명의 학생들이 기부활동에 참여해 주었으며 모금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복지시설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 심폐소생술 도우미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포지티브 임팩트 메이커즈는 비영리단체 Project Water를 조직하여 해수면 상승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투발루 주민들과 우크라이나 민간인에게 식수와 응급의료용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문제에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문은정 관장은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키트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러한 관심과 후원은 복지관이 더 많은 사람들을 지원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03년 4월 1일 개관이래 섬김, 나눔, 사랑의 실천적 가치로 복지 나눔을 통해 서부지역(애월읍·한림읍·한경면)의 지역주민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