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와 18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확정된 계획 발표
제28회 제주국제관악제와 18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확정된 계획 발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8.01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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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사려니숲야외무대,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도두마을공연장, 제주혼디누림터 대강당 등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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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채널제주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지난 7월29일(토)오전11시 임시총회를 마치고 올해 28회 제주국제관악제와 18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확정된 계획을 발표했다.

# 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는 8월7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사려니숲야외무대,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도두마을공연장, 제주혼디누림터 대강당 등에서 열린다. 같은 기간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트럼펫, 호른, 테너 트롬본, 금관5중주 4개 부문이며 1,2차 예선은 제주아트센터, 제주학생문화원, 아라뮤즈홀 등에서 진행되고 금관5중주 결선은 제주문예회관, 제주도립교향악단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3개 부문의 결선과 8월16일의 입상자음악회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참가단체는 관악제와 콩쿠르에 14개국 79개 팀, 총 4천2백여 명에 이르러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에서 7개국 254명이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 지원했고 제주출신은 트럼펫과 호른 부문에 8명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단체 위주의 공연이었던 관악제는 올해 외국 단체 및 초청연주자들이 정상적인 참가가 이루어져 비로소 예년의 수준을 되찾았다. 이에 따른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막공연장소로 도내 최대 수용이 가능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을 택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첫째, 봄과 여름 시즌을 도입, 본격적인 연중상설체제로 꾸몄다. 봄 시즌에서 재즈 공연과 관악작품 보급을 위한 관악작곡콩쿠르의 신설을 계기로 여름시즌 프로그램의 과중함을 분산시키고 시즌별로 콘텐츠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둘째, 주제별 집중화이다. 주제별로 참가단체가 많음에 따라 실내공연 기회제공 차원의 일부 단체의 낮 공연을 개선, U-13 Band Contest, 청소년관악단의 날, 동호인 관악단의 날 등 주제 별 공연을 낮에, 전문관악단 공연은 저녁에 배치하여 집중도를 높였다. 관악의 특성 상 청소년과 동호인 관악단의 참여도를 높이고 전문연주가, 전문관악단과의 상호융화를 이루어 축제성과 시너지 효과를 확대시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녁의 실내공연은 전문성과 예술성을 살리고 야외공연은 자유스럽고 대중적 분위기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셋째, 봄 시즌 관악작곡 콩쿠르와 여름시즌 관악제와의 연계로 관악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다. U-13 Band Contest의 지정곡인 미이클 밀러 작곡<해녀>는 올해 U-13 Band Contest의 지정곡이며 개막공연의 첫 프로그램인 서정민 작곡< 계화타령>은 올해 봄 시즌의 관악작곡콩쿠르의 입상 작품들이다.

제주국제관악제의 첫 공연은 8월7일(월)오후2시 제주문예회관에서 U-13 Band Contest이다. 개막공연은 8월8일(일) 오후6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 홀에서 열린다. 제주국제관악제 예술감독 옌스 린더만이 이끄는 빅 밴드와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음대 교수)협연으로 이루어진 거쉰 작곡 랍소디 인 블루를 시작으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 베를린 콘체르토하우스 수석인 플루티스트 김유빈,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라비던스, 스페인의 정통 플라멩코가 출연하며 세계적 관악작곡가 페란 페라(스페인)의 제주국제관악제 헌정곡인 <트럼펫, 트롬본, 관악단을 위한 협주곡>이 트럼펫 에릭 오비에르(프랑스), 트롬본 차태현(한국)에 의해 연주되며 한국의 차세대 작곡가 안효영에게 위촉한 <관악단과 합창을 위한 한국민요>가 제주도립연합합창단에 의해 연주된다. 두 곡 모두 세계 초연이다.

8월9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저녁8시 제주문예회관, 8월9일 - 10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전문관악단, 마에스트로 콘서트 등이 펼쳐지며 이 중에서 세계적 금관앙상블인 스패니시 브라스, 플라멩코, 발렌시아의 관악단이 출연하는 <스페인의 날>은 8월9일(수) 제주문예회관이다.

이 기간 오후시간에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도두마을공연장, 사려니숲야외무대, 탐라교육원, 아라요양병원 등에서 우리동네관악제가 열리고 다혼디누림터에서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스페니시브라스 특별공연이 열린다.

여름시즌 하이라이트공연인 경축음악회는 8월15일(화) 오후 7시 30분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나이 우레초(수원대 교수/스페인) 지휘로 제주국제관악제연합관악단(독일,프랑스,한국)이 트럼펫 줄리아노 소머할더(스위스) 유포니움 백승연(한국), 트롬본 알베르토 우레초(스페인), 스캇 하트만(미국),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 팀 등의 무대에 이어 제주국제관악제연합합창단 이 부르는 안익태 작곡 <한국환상곡>으로 마무리 한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시상식과 입상자 음악회는 8월16일(수)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지휘/ 김홍식, 유명우)과의 협연으로 열려 10일간의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과 콩쿠르를 모두 마친다.

이상철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40여 회의 공연들은 국내외 참가관악단들이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준비한 무대”라며 “모든 공연의 최종목표는 감상자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므로 도민여러분들이 관악제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관람으로 제주국제관악제를 빛내달라”고 전했다.

개막공연을 비롯하여 모든 공연은 무료이다. 공연문의 722-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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