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연출의 히트작 우리네 아버지의 이야기 … 21, 22일 두 차례 공연
제주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이 기획공연 연극「경숙이, 경숙아버지」를 21, 22일 오후 7시 두 차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2 전국 공연예술 창ㆍ제작ㆍ유통 협력사업' 선정작으로 4000만 원에 이르는 공연비 전액을 지원 받아 우수콘텐츠를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6ㆍ25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가족을 내팽개치고 세상을 방랑하는 아버지와 이런 아버지를 지켜보는 딸의 애증을 웃음과 눈물로 버무린 작품으로 연출가 박근형이 이끄는 극단 골목길의 대표작이다.
2006년 첫 공연에서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 희곡상, 한국연극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베스트3, 동아연극상, 히서연극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쓸었다. 또한, 2007년 인터파크 조사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연극’에서 2위를 차지, 2009년 설날특집 드라마 방영 등 평단과 관객 모두의 열렬한 지지와 호응을 받아온 작품이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아버지가 그리운 딸 경숙이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박근형 연출의 히트작으로 명품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공연을 많은 도민이 즐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숙이, 경숙아버지'의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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