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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꽃과 새, ‘해국과 직박구리’ 선정
11월의 꽃과 새, ‘해국과 직박구리’ 선정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11.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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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11월의 꽃과 새 선정
▲ 활짝 핀 해국 ⓒ영주일보

제주도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11월의 꽃과 새는 ‘해국’과 ‘직박구리’로 선정됐다.

해국(Aster sphathulifolius Maxim.)은 국화과에 속하는 올해살이 풀로 제주도를 비롯한 중부 이남의 바닷가 바위 틈에 주로 자란다. 키는 30∼60cm이며, 잎은 두껍고 양면에 털이 많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9∼11월에 피며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11월경에 익고 갈색 갓털이 달려있어 바람에 잘 날린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이며 흔히 들국화로 불리는 풀 중 하나로 청명한 가을 하늘과 푸른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는 직박구리 ⓒ영주일보

직박구리(Microscelis amaurotis)는 참새목 직박구리과로, 제주도 사투리로 비추, 직구리라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1년 내내 보이는 텃새이다. 크기는 28cm이고 뺨에 밤색의 무늬가 뚜렷하며,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을 띤 갈색이다. 먹이는 주로 곤충과 열매를 먹으며, 다양한 열매를 먹어 종자를 배설하기 때문에 종자산포자로서 산림의 형성 및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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