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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만추(晩秋)의 계절, 천아계곡을 찾아보자
[포토]만추(晩秋)의 계절, 천아계곡을 찾아보자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11.02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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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아계곡 ⓒ영주일보

해마다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이어지는 시기의 천아계곡 주변 단풍은 천연색 물결로 얼룩진다.

깊은 가을의 중심에서 어김없이 옷을 갈아입은 모습은 볼수록 자연 미가 넘쳐난다. 단풍나무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참나무류와 여러 잡목들이 어우러진 풍경에 탄성을 지르게 된다.

올해는 빈곤 속의 풍요로움이라는 정도가 어울릴 것 같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인해 일찍 잎을 떠나보낸 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가지가 부러져 안타깝기도 했다. 더욱이 예년보다 가을비가 많이 내린 때문에 일조량의 부족도 한눈에 알 수가 있었다.

▲ 천아계곡 ⓒ영주일보

시기적으로 천아숲길을 종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차바’는 이곳에서 이어지는 목재 계단로의 일부까지 무너뜨려서 이 구간 진입은 임시 통제가 된 상태이다. 이런 연유로 인하여 주말(29일)에 찾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천아숲길 출발이나 도착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천아계곡은 풍경 놀이를 하기에 너무 좋기 때문에 애써 이곳만 구경해도 좋다. 또는 이곳에서 시작과 마무리로 이어가는 천아오름 탐방을 연계하는 여정도 괜찮은 편이다. 천아오름과 국유림 임도를 거쳐 붉은오름까지 이어가는 행보도 가을에 만나는 관찰지로 선택할만하다.

▲ 천아계곡 ⓒ영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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